‘삼총사’의 번역 타당성, 그리고 그 쓰임새

‘삼총사’에서 ‘총사’의 뜻이 ‘총을 사용하는 병사’라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다. 새로 알게된 사실을 기념하며(?) ‘musketeers->총사’ 번역에 관한 이야기와, 현대 한국어에서 삼총사라는 단어가 쓰이는 모습에 관해 다뤄볼까 한다. 영어판 제목(The Three Musketeers)과 프랑스어 원 제목(Les Trois Mousquetaires) 모두 ‘머스켓(총기의 일종) 병사 세 명’이라는 뜻이고, 일본어와 한국어판 번역 제목도 ‘삼총사’다. 그런데 작품에서 주인공들은 […]

자연스러운 영어 말하기를 위해 알아야 할 영단어의 4가지 결

*이 글은 가독성이 더 좋은 편집으로 슬로우뉴스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책 ‘완벽한 공부법‘의 13장에도 포함되었으나, 해당 책의 영어 파트에 참여한 것은 2019년 현재의 저에게는 매우 부끄러운 일입니다.  가급적 슬로우뉴스에서 읽으실 것을 권합니다.  영어는 전 세계 언어 가운데 어휘를 가장 많이 보유한 언어이다. 이번 포스팅은 그러한 영어의 특성에 얽힌 역사적 배경을 간략하게 […]

글쓰기는 생각쓰기 – 영어에 관해 쓰자.

블로그를 만든 이유에 관해 거창하게 쓴 뒤로, 이곳에는 뭔가 정치적이거나 사회적이거나 혹은 IT에 관련된 중요한 이야기만 쓰는 게 좋겠다는 압박감을 느꼈다. 그러나 글쓰기란 곧 생각쓰기라는 평범한 진리(링크1)와, ‘멋진 글’을 쓰려는 노력은 대개 실제로 읽기 좋은 글보다는 글쓴이에게만 만족스러운 글로 끝나기 마련이라는 사실을(링크2) 마주했다. 일단 내가 아는 것들부터라도 잘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

인종 차별에 대한 둔감함

개그콘서트에서 가장 좋아하는 코너가 ‘놈놈놈’이다. 매주 개콘 방송시간에 다른 일을 하다가도 ‘놈놈놈’이 시작하면 일단 TV 앞에 앉는다. 지난주 방송(2일)에서 “우리 소미는 아메리카노만 마시거든”이라는 송필근의 말에 유인석은 “원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최고급 원두커피에요!”라며 자판기 문을 열었다. 그리고 등장한 건… 즐거웠던 기분이 싹 가라앉았다. 무엇을 패러디하고자 했는지 바로 이해할 수는 있었다. 다만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