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전담 기획자의 7개월 셀프 회고

데이터 분석 업무에 대해 이미 발생한 과거의 일을 분석하는 것인데도, 무엇을 어떻게 봐야할지 결정하는 데에 시간이 상당히 많이 든다.데이터분석 업무를 위해선, 덩어리 시간을 확보하고 그 시간 동안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쪼개서 볼 수 있는 한 최대한 쪼개서 봐야 하고, 비교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비교해서 봐야 한다.비교하기 위해선 […]

이사하던 날

올해 초 이사를 했다. 3년 조금 넘게 살던 집에서 근처 지역으로 옮긴 것이었다. 집을 비우던 당일, 아파트 상가 세탁소에 들렀다. 주인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 사장님에게 “이사 나가게 되어서,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드리려 왔어요”라고 말을 건넸다. 그러자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이 나왔다. 3년 내내 마주칠 때마다 무미건조했던 그의 얼굴에 […]

직장 생활과 궁극의 가치

회사생활 측면에서 2017년은 매우 좋지 않은 해였다. 자연스럽게 주위 사람들과 ‘직장 생활’이나 ‘커리어’ 따위의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했고, 그중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받았던 이야기를 옮겨 적는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일을 겪게 되고, 그러한 외부 요인에 우리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럴 때마다, 매번 일희일비하는 사람이 있는 […]

‘우수’에서 ‘최우수’로 넘어가지 못하는 학생들의 특징

수능 외국어영역[note]지금은 영어 영역이라고 하는 그 시험[/note] 유호석 선생님의 2006년 인터넷 강의 내용 중 일부. 당시 고3이었던 나는 이 부분을 따로 떼어서 녹음해 mp3파일로 남겨두었었고, 그 파일을 얼마 전 외장하드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11년이 지난 지금, 학생이 아닌 직장인으로서 마주하게 되었지만 마찬가지로 뜨끔하게 되는 말씀이다. 인터넷 강의 하나를 들었을 뿐이지만, 나는 유호석 […]

2016년 회고의 결과, 다섯 가지 교훈

애자일컨설팅 김창준 대표님의 ‘망년회 대신 기년회‘라는 글을 지난 2014년 연말께 처음 읽었다. 에버노트 스크랩 날짜를 보니 그 해 12월 24일 접했던 것 같다. 2014년 연말에도, 2015년 연말에도 하지 못했던 것을 올해는 겨우겨우 해냈다. 지난 1년여간 남긴 기록을 살피며 그때그때 얻은 교훈과 배움을 정리했다. 막상 정리하고 나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알찬 다섯 […]

운동하고 공부하는 휴가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연차 휴가였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쉬었으니, 연달아 7일의 휴식을 즐긴 셈이네요. 어딘가 여행을 가야만 할 것 같은 자아 내부와 외부의 압박을 느꼈지만, 집에 머물며 운동과 공부에 전념하는 휴가를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신체적으로도 건강해진 한 주간이고,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 세계관을 다시 강화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

실리콘밸리의 헌책방

지난 2015년 6월에 써놨던 기록입니다. 결국 이 서점은 2016년 4월 문을 닫았습니다. (기사) BookBuyers Facebook 지금까지 한 달 째 머물고 있는 도시인 마운틴뷰는 현재 전 세계 IT의 흐름을 좌우하는 ‘실리콘밸리’의 주요 도시다. 거리 어디에서나 ‘Google’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사람을 볼 수 있고, 중심가 도로에선 잠깐 사이에도 테슬라 모델S와 시험운행 중인 […]

보고서 문장 줄이기 연습

일상적으로 접하는 ‘글’과 기업 등의 환경에서 필요한 ‘보고서’는 다른 문법이 필요한 것 같다. 최성철 가천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의 ‘보고서 문장 줄이기 연습’ 슬라이드, 짧지만 훌륭한 가이드다.

복기(復碁)의 의미

“승리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패배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준비를 만들어준다.”는 말이 화살처럼 내 마음에 꽂혔다.

눈빛

1990년 1월 3당합당에 반대하며 “이의 있습니다. 반대 토론을 해야 합니다”라고 외친 사람.   2014년 홍콩 우산 혁명을 지휘했던 사람.   글을 쓰던 사람. 1990년의 노무현, 2014년의 레스터 셤, 1980년대 혹은 1990년대 초반의 김훈.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지만, 말과 행동보다 눈빛과 표정으로 기억에 남는 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