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처럼’ 중국은 원래 강대국이었다

샤오미의 역사와 전략을 다루는 70% 부분은 이미 알던 사실 대부분이라 그리 놀라운 내용은 없었습니다. 정작 저를 놀라게 한 내용은 ‘30% 부분’에서 훨씬 많이 나왔습니다. 제 머릿속에 떠오른 일관된 메시지는 이것이었습니다. 중국은 원래 강대국이었다.

‘파리에서 온 낱말’ 밑줄긋기

어제 저녁부터 읽기 시작해 이틀에 걸쳐 읽었습니다.  책에 관한 소개는 출판사의 소개글로 대신하며, 본문 중 인상적이었던 부분만 옮겨적겠습니다. 몇몇 부분은 짧은 생각도 덧댔습니다. 출판사 책소개 우리가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프랑스어를 통해 그 말 속의 문화적 의미를 반추한 책이다. 단순히 프랑스어 낱말의 뜻을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프랑스의 에스프리를 우리 문화와 비교하며 함께 돌아본다. 우리말… Continue reading ‘파리에서 온 낱말’ 밑줄긋기

애플vs구글, 누가 ‘창세기’의 주인공으로 남을 것인가-下

  (‘애플vs구글, 누가 ‘창세기’의 주인공으로 남을 것인가-上‘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플랫폼 제작과 관리에 성공한 애플 지난번 글을 마무리하면서 애플과 구글의 싸움은 한쪽이 완전히 패배하기 전까지 끝나지 않을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많은 분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그건 이 싸움이 플랫폼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잡스는 안드로이드와의 싸움이 1980년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싸움과 비슷한 점을 전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나… Continue reading 애플vs구글, 누가 ‘창세기’의 주인공으로 남을 것인가-下

애플vs구글, 누가 ‘창세기’의 주인공으로 남을 것인가-上

기독교 세계관에서 ‘창세기’는 아마 제일로 중요한 책일 것 같습니다. 창세기 1장 3절의 “빛이 있으라”라는 말은 기독교 신자가 아닌 제가 보더라도 이성과 감성 모두를 자극합니다. 마치 영화나 연극의 명대사처럼요. 물론 창세기가 기독교 세계관에서 각별한 것은 문장이 멋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기독교 관점에서 이 세상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초기 과정을 거쳤는지 설명해주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책은… Continue reading 애플vs구글, 누가 ‘창세기’의 주인공으로 남을 것인가-上

인터넷 이용, 균형을 찾아야 한다 – 뇌를 위해

이젠 ‘알기 쉬운 인터넷’ 종류의 책이 팔리지 않을 정도로 인터넷은 당연히 아는 것이 됐고, ‘스마트’ 운운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은 삶의 기본 조건이 됐다. 그런데 이런 환경을 두고 이유 모를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로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인터넷을 많이 하다 보면 집중력이 약해지는 것 같다는 느낌. 둘째, 인터넷에서… Continue reading 인터넷 이용, 균형을 찾아야 한다 – 뇌를 위해

‘공부 논쟁’ – 내 집을 짓자

  엘리트주의에 대한 평소의 생각과 서울대 폐지의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싶었다. 책의 제목도 ‘서울대 폐지론’으로 하고 싶었다. 그러나 막상 이야기를 풀다보니 서울대 폐지에 대한 나의 생각이 아직 충분치 못했다. 대신에 평소 까대고 싶었던 주제들은 그런대로 전달된 듯하다. (285쪽, 에필로그)   일단 나도 이 책을 좀 “까대고” 시작할까 한다. 까댈 부분보다 칭찬할 부분이 많은 책이지만, 이… Continue reading ‘공부 논쟁’ – 내 집을 짓자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신간 소개 기사는 눈에 띄는 대로 읽어보는 편이다. 지난 2013년이 저물어갈 때 이 책을 소개하는 기사를 접했다. 소개 첫 문장을 읽자마자 바로 흥미가 돋았다. 대학생들이 스스로 자행하는 학벌 차별 문제를 정면으로 파고드는 책이었다. “지방대는 저희 학교보다 대학서열이 낮아도 한참 낮은 곳인데, 제가 그쪽 학교의 학생들과 같은 급으로 취급을 받는 건 말이 안 되죠!” (111쪽) “입사할… Continue reading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