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테크- 무엇이 세상을 구원할 것인가

뉴스페퍼민트의 2014년 5월 30일 기사 (원문은 가디언의 Politics or technology – which will save the world?)

정부의 맹목적인 투자가 지금의 테크 혁신 기반을 다졌다는 거죠. IT 혁명은 냉전 시대에 소련을 이겨야한다는 편집증에 사로잡혀있던 미국 정부의 투자에서 시작됐습니다. 인터넷(WWW)은 군프로젝트의 산물입니다. 문자메시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군에서 새로운 기반기술이 개발된 후에 천재소년들이 뛰어들어 구글이니 트위터니 시장에 내놀만한 상품을 만들었죠. 천연가스를 뽑아내는 혁신적인 방법인 수압균열법(Fracking) 도 정유 파동에 겁먹은 정치인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입니다. 최근 환경 관련 그린 기술(Green Technology)은 공해와 식수문제에 시달리는 중국 정부가 정치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하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던 간에 정치에 계속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는 테크의 힘에 도취도어 정치를 잊는 경향이 있는데, 정치가 ‘그들만의 리그’가 될 수록 우리는 이 중요한 도구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잃게 됩니다. 경계하고 각성하는 것은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 내는 비용입니다. 정치는 우리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기술이 너희를 구원하리라’ 식의 담론이 한국 사회에서도 상당히 힘을 얻고 있다. 균형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읽어볼 만한 글.